인도네시아 산지 정보

인도네시아의 주요산지는 수마트라(Sumatra), 자바(Java), 발리(Bali) ,술라웨시(Sulawesi), 플로레스(FIores), 파푸아(Papua)가 있습니다.

수마트라 (Sumatra)
이지역의 아라비카 커피 생산은 18세기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 북부의 타와 호수 근처의 아체 비장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직도 아체 북부지역의 많은 곳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토바 호수 지역 메단의 남서부지역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커피 생산량의 65%정도 생산되는 지역입니다. 수마트라는 고도 900~1,800m에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품종들이 재배되며 가공방식은 워시드와 내추럴로 가공 합니다. 과거에는 지역의 이름으로 판매되지 않았는데 커피의 맛차이가 크지 않아서 라고 합니다. 그래서 생산지역보다는 커피를 수확하고 가공방식에 있어서 커피 맛이 많이 달라집니다. 수마트라는 만델링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되는데 한때 커피 재배에 참여 했던 부족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커피를 외관상에 상태보다는 맛으로 구분합니다. 그래서인지 보기에는 안좋은 커피가 1등급 만델링인 경우도 있습니다.

자바(Java)
자바의 아라비카 커피 재배는 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이젠 고원지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곳은 900~1,800m의 고도에서 아라비카가 재배되며 가공방식은 워시드방식을 합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커피 생산량의 17~18%정도 생산되는 지역입니다. 이지역의 커피 생산은 18세기 네덜란드인에 의해 설립된 다섯 개의 대규모 농장 (Blawan, Jampit, Pancoer, Kayumas, Tugosari)들이 거의 담당하고 있스며 이 농장들은 수확한 체리를 자신들의 탈곡시설로 빠르게 운반 후에 과육은 발효과정을 거치는 워시드방식으로 처리하는데 품질관리를 위해 철저하게 관리가 됩니다.

발리(Bali)
발리는 1,000~1,500m의 고도에서 아라비카 품종을 재배하며 가공방식은 워시드랑 내추럴방식을 합니다. 우리에게는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자바커피와 함께 커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1963년 수눙아궁산의 폭발로 커피산업이 초토와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5년 후 재개된 커피산업은 정부의 지원 아래 다시금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슬람화된 인도네시아 중에서 아직도 힌두 문화의 전통을 남기고 있는 섬으로 유명합니다. 그런 문화 안에서 발리의 많은 커피 농부들은 전통적인 관개시스템인 수박아비얀에 소속되어 있다.

(수박아비얀이란 힌두철학인 트리히타카라나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이는 행복을 결정하는 3가지요소가 신, 주변사람, 환경과 좋은 관개에 기반한다고 믿는다.) 수박아비얀이 미치는 영향은 공정무역, 유기농커피를 생산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발리의 커피는 워시드방식을 하는데 일부 낀따마니의 일부 수출업자들은 커피를 세미 워시드 방식으로 처리하기도 한다.

술라웨시(Sulawesi)
술라웨시는 인도네시아 권역의 섬으로 플로레스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900~1,800m의 고도에서 아라비카가 생산되며 가공방식은 워시드와 내추럴입니다. 이 지역의 커피는 세레베스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네덜란드인들이 부르던 이름입니다.

플로레스(FIores)
이 지역은 포르투갈의 영향으로 섬 인구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들이며 섬의 서쪽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마뱀인 코모도 도마뱀이 사는 섬이 있습니다. 섬의 이름은 포르투갈 사람들이 산호가든이 섬을 둘러쌓고 있는 모양이 마치 꽃처럼 아름다워 포루투갈어로 꽃이란 의미인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고도 1,200~1,800m에서 아라비카가 재배되며 가공방식은 워시드와 내추럴이며 경사면과 고원에서 주로 재배됩니다. 섬의 지형은 많은 화산의 재로 인해 유기농커피의 재배에 있어 최적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커피 생산은 쉐이드 나무아래에서 재배됩니다.

파푸아(Papua)
뉴기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입니다. 인도네시아 령인 섬의 절반은 전에 이리안 자야로 불리었는데 오늘날의 파푸아를 말합니다. 지역은 파푸아와 서 파푸아로 나뉘며 뉴기니 령인 섬의 동쪽 절반은 파푸아 뉴기니로 독립된 나라이다. 파푸아에는 2곳의 산지가 있는데 자야쥐자야지역의 발리엠 계곡, 나비레 지역의 카무계곡입니다. 이 지역들은 1,400~2,00,m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도로 인해 아라비카 재배에 좋은 곳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세미워시드 방식을 하며 이곳은 농약과 비료가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모든 커피는 쉐이드 재배이며 이로 인해 뛰어난 환경에 많은 새들과 다른 종에게 생활터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