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커피
콜롬비아라는 이름의 유래는 아메리카 대륙을 처음으로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남미대륙 북서쪽, 카비르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는 산타페데보고타입니다. 종교는 로마가톨릭교(90%), 기타(10%)이며, 인구는 2012년기준 45,239,079명입니다. 콜롬비아는 계절은 없으며, 건기와 우기로 구분됩니다.
해발고도 1,400m 이상의 고도를 가지고 있으며 커피생산지는 안데스 중앙과 동부 산악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며,중앙 산악지역에서 콜롬비아의 커피 70%정도가 생산되며 나머지는 다른 산악지역에서 생산이 됩니다. 생산되는 품종은 100% 아라비카(Arabica)이며, 수확시기는 10~2월(첫번째 수확), 4~6월(두번째 수확)을 하며 통상적으로 첫 번째 수확기의 커피가 두 번째 수확 된 커피보다 품질이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고 합니다. 콜롬비아 커피소비는 세계최대 커피 생산국 중 하나이지만 커피 생산량 및 수출량에 비해 국내 커피 소비량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Toma cafe캠페인을 통한 커피소비를 촉진하면서 최근 음료시장에서 커피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커피를 생각하면 제일 떠오르는 마크가 있는데 바로 후안 발데즈입니다. 당나귀와 망토를 걸치고 서있는 콧수염 난 아저씨인데. 실제로 콜롬비아의 커피 재배농부를 모델로 한 것입니다. 차가다니기 불편한 안데스 산맥을 통해 수확한 커피를 수송하고자 지금도 당나귀를 이용하고 있는데 바로 그 당나귀와 커피를 수송하는 농부가 모델이 되어 콜롬비아의 커피의 상징이 된 것 입니다. 이 로고는 당나귀와 후안 발데즈(Juan Valdez)아저씨라고 불리며, 콜롬비아 커피를 홍보하기 위해 홍보 모델을 선발하는데 모델은 꼭 커피농부여야합니다.
현재는 후안발데즈 제 3대 모델 카를로스 산체스(Carlos Sanchez)로 커피농장의 소유주이자, 국민배우이며 수십년간 콜롬비아 커피광고 모델 및 홍보요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기후는 국토의 대부분이 적도를 중심으로 남위4°에서 북위12° 사이의 열대권에 위치하고 있어 고온다습한 열대 기후로 인식될 수 있으나 고도에 따라 기후의 변화 폭이 매우 큰편이다. 지형적인 조건으로는 크게 4개의 기후로 구분할 수 있는데.해안등 평야지대는 고온다습한 전형적인 열대 우림기후이며 해발 1,000m ~ 1,500m 는 연평균 20°C내외의 아열대성 기후이며 해발 2,000m ~ 3,000m 는 연중평균기온 14°C ~ 15°C의 상춘기후, 연 강수량 1,000m내외의 쾌적한 기후이며 해발3,000m이상은 하루 동안에도 기온차가 커서 밤에는 춥다고 합니다.
콜롬비아 커피 가공방식은 워시드 이며, 전통적으로 워시드 방식을 사용하나 최근 수원이 오염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물이 적게 드는 세미워시드방식으로 하는곳도 종종 생겨나고 있으며, 이상기후현상의 피해가 콜롬비아도 피해갈 수 없었기에 현재는 다른방법도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콜롬비아 커피의 재배품종은 100% 아라비카종 으로 티피카, 버번, 카투라, 마라고지페, 베리에라 콜롬비아, 카스틸로 등이며 최고급 커피들은 타이피카와 카투라 품종이 대부분 입니다.
최근 콜롬비아는 기존 품종에서 새로운 품종 교체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지난 2008년부터 지속된 엘니뇨(El Nino)와 라니냐(La Nina) 영향을 받아 녹병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 생산량이 감소하여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국립커피 연구소인 세니카페의 지속적인 실험과 엄격한 작업 속에 녹병의 저항성과 생산성이 뛰어나며 생산지역에 적응력이 좋은 품종인 카스틸로(Castillo)품종을 개발하게 되었으며 1997년에는 콜롬비아의 27%만이 카스틸로였지만 2012년에는 76%가 새로운 품종으로 교체 되었고 이로 인해 녹병 전염률이 27%에서 5%로 줄어든 효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콜롬비아의 유명한커피는 우일라, 산아구스틴, 에스메랄, 에마랄드마운틴이며 에마랄드마운틴의 경우는 1,700m 고지대에서 자라며 사람이 직접 손으로 골라 수확하며, 이들 커피 품종은 대부분 티피카종입니다.